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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EC 참석차 美 도착… ‘중국의 성장, 아태 지역에 기회 제공할 것'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편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차이치(蔡奇)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부장 등이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수행했다.시 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중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0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은 중국이 개혁개방 후 참가한 첫 지역성 경제협력기구이자 중국이 경제 글로벌화에 깊이 참여한 중요한 이정표이기도 하다. 2013년 이래 시 주석은 수차 APEC에서 아태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을 언급하고 중국의 기여로 아태발전을 추동하며 각 측이 개방포용, 혁신성장, 상호 연결, 협력 상생의 아태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할 것을 강조해왔다고 CMG는 전했다. 시 주석이 APEC 회의에 첫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다. 당시 APEC 상공지도자 서밋에서 시 주석은 아태운명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할 것을 제기했다. 그는 아태지역은 대 가정이고 중국은 대 가정의 구성원이라며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은 아태발전에 보다 큰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1년 뒤 베이징에서 중국은 APEC 회의를 주최했다. 2014년 11월 베이징에서 개최한 APEC 상공지도자 서밋에서 시 주석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아태지역의 꿈을 함께 이루자"는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아태지역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시진핑 주석은 처음으로 ‘아태지역의 꿈’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아태운명공동체 의식을 거듭 강조했다. 서밋 기간 시 주석은 발전 혁신, 연동 성장, 이익 융합의 개방형 아태경제구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 포용, 협력, 상생의 아태동반자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제기해 APEC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베이징 공동인식’은 보고르(Bogor) 목표 후 APEC 역사에 기록된 또 하나의 중요한 강령으로 아태협력에 깊은 ‘중국 낙인’을 새겼다고 CMG는 강조했다. 2018년 11월에는 APEC 제26차 비공식 정상회의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렸다. 같은 달 17일 열린 상공지도자 서밋에서 시 주석은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해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제하의 기조연설을 발표해 세계 경제 발전의 정확한 흐름을 잡기 위한 중국측 주장을 제기했다. 2020년 11월 20일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시 주석은 APEC 제27차 비공식 정상회의에 화상의 방식으로 참여해 아태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열어나가고 개방 포용, 혁신성장, 상호 연결, 협력 상생의 아태운명공동체를 구축할 것을 제기했다. 회의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해 아태공동체 건설에 분명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중국의 APEC 가입 30주년을 맞은 2021년, 그 해 11월 11일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APEC 상공지도자 서밋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에서 시 주석은 아태지역은 시대의 책임을 용감하게 짊어지고 아태운명공동체 구축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MG는 중국의 발전은 아태지역을 떠날 수 없고 아태지역의 번영도 중국을 떠날 수 없다고 강조하며, APEC은 2040년에 ‘아태공동체’ 구축의 웅대한 목표를 세웠고 이는 중국이 제기한 아태운명공동체 이념과 상부상조, 상호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자료제공: CMG 2023.11.15 15:26
연예

이병헌, 美 아시아소사이어티 어워즈 수상

배우 이병헌이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열릴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인저 어워즈’(Entertainment Game Changer Awards) 수상자로 초청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아시아소사이어티 남부 캘리포니아 지부에서 주최하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The U.S.-Asia Entertainment Summit)은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인사들의 공헌을 치하한다. 동서양 영화인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된 이래, 영화계를 넘어 디지털 콘텐츠·음악·게임 산업을 아우르는 트렌드와 영향력을 조명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발전했다. 이병헌은 국경을 초월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 게임 체인저 어워즈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이병헌이 수여하게 될 게임 체인저 어워즈의 역대 수상자로는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의 밥 웨이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알리바바 픽쳐스의 웨이 장 등이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TV의 벨라 바자리아 대표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 ‘할리우드의 벽을 깬 남자’로 불리며 영화 ‘스타트렉’의 히카루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 등도 수상한다. 이병헌은 2014년 6월에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에서 ‘문화외교상’(Cultural Diplomac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록펠러 3세가 설립한 세계적인 비영리·비정치 기관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예술 등 다방면에서 걸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태지역과 미국의 세계화 및 상호관계를 강화하고,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외교단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29 08:32
경제

S&P 한국경제성장률 -0.9%로 0.6%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S&P는 24일(현지시간)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 힘든 시기 시작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가마다 경기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태지역 경제가 중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0.6%포인트 올렸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의 전망치도 각각 상향했다. 반면 인도와 일본, 호주, 태국 등에 대해선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내렸다. 다만 S&P는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에서 3.6%로 0.4%포인트 낮췄다. 중국과 일본, 호주 등도 내렸다. S&P는 아태지역 경제가 올해 2% 역성장한 후 2021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추정치 대비 약 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숀 로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5 08:17
경제

쿠팡,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

쿠팡이 미국 기술∙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0∙MIC)’ 아태 지역 2위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패스트컴퍼니는 이에 앞서 작년 5월 김범석 쿠팡 대표를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Most Creative People in Business) 100인’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다. 이날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못 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단 몇 시간 만에 배송하는 것은 물론 이런 배송의 상당 부분을 두꺼운 배송 상자 없이 해낸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쿠팡은 주문 하루만에 상품을 배송 완료하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자정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아침 7시 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새벽 배송‘도 잇달아 선보였다. 아이스크림부터 아이패드까지 신선식품을 포함한 수백만 종 이상의 제품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통해 1년 365일 단 몇 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되고 있다. 쿠팡은 이를 위해 전국에 축구장 193개 넓이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고객의 주문을 미리 예측하여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진행한다. 쿠팡은 또 배송의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며 친환경적 경험을 만들어 냈다. 파손을 막기 위한 배송 포장재는 2018년 대비 60% 이상 크기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상품의 파손율은 오히려 낮췄다. 고객이 버려야하는 쓰레기양이 줄은 것은 물론, 매년 수억 개 상품이 상자 없이 배송되고 트럭의 이동거리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낫게 만드는 게 쿠팡의 미션”이라면서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렇게 쉬울 수 있고, 배송이 이렇게 빠를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어느 순간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말하는 순간까지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패스트컴퍼니는 미국의 가장 유력한 기술∙경제 매체로 꼽힌다. 매년 IT,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켜 산업 전반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기업을 골라 MIC 리스트를 발표한다. 올해 아태지역 10대 혁신 기업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에 돌아갔다. 2위에는 쿠팡이, 3위에는 삼성전자가 꼽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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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파일럿아카데미 "5월 설명회 개최”

누구나 조종사가 될 수 있다.조종사라는 직업은 과거부터 누구에게나 선망의 직업이었으나, 한정된 인원의 선발과 과정을 거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현재 조종사라는 직업은 누구나 도전 할 수 있으며, 신체조건만 부합한다면,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문제되지 않는다.올해 전 세계 항공사의 공통적인 화두는 바로 파일럿 수급 부족 현상이다. ICAO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항공사들이 매년 평균 약 5만2506명의 조종사 수요를 보이는 반면, 조종사 공급은 매년 약 4만436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태지역은 조종사 인력 부족이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파일럿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저비용 항공사(LCC)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으로 인해 파일럿 수요가 급증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우리나라 역시도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같은 저비용 항공사(LCC)의 실적 상승과 더불어 에어프레미아(인천국제공항 거점), 플라이강원(양양국제공항 거점), 에어로케이항공(청주국제공항 거점)와 같은 신규 세 개의 항공사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그로 인해 조종사라는 직업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항공운항전공자가 아니어도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 과거보다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ANC파일럿아카데미에서는 ‘누구나 조종사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매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ANC파일럿아카데미 관계자는 조종사출신으로 미국과 한국 모두의 비행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민간항공기의 조종사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국내외로 조종사를 준비하는 학생이 유학길에 올랐으나 정확한 정보의 획득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문제와 조종사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교육비를 냈지만, 비행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교육비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와 같은 일들이 빈번했던 점을 지적했다.ANC파일럿아카데미 관계자는 "처음 조종사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출국 전 기본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관리가 가능한 미국에서의 비행실습과 자격증 취득, 귀국 후 항공사 입사준비시험 지원까지 항공사 입사를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19-2차 수강생들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11일 ANC승무원학원 교대 본사 사옥에서 조종사 취업설명회를 실시한다"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상담문의가 많았던 해외 대학으로의 항공유학, 내게 맞는 비행학교 선택방법, Type Rating 과정, 선선발 과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9.04.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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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018 PATA 연차총회 협약 체결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19일 스리랑카 니곰보에서 개최되는 ‘2017 PATA 연차총회(5.18~5.21)’에서 강원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함께 ‘2018 PATA 연차총회’ 한국 개최에 관한 3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2018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인 ‘2018 PATA 연차총회’에는 아태지역의 NTO(관광공사), 관광업계, 언론매체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PATA 연차총회’ 개최지 강원도는 곳곳에 명산명수가 산재하여, ‘내국인이 선호하는 최고 여름 휴가지’, ‘국민 관광지’ 등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호응을 받아왔으나, 그 소구 접점을 ‘외국인’과 ‘겨울’까지 확대하는 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숙박, 교통 등 외래 관광객 유치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형 동계스포츠 행사를 통해 겨울 관광목적지로 각인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계절 국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PATA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권에 집중된 세계인의 관심을 실질적인 강원관광 수요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PATA 연차총회’ 본연의 목적인 국제컨퍼런스, 연차총회, 이사회 등 다양한 규모의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 2위 MICE 강국인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와 운영능력을 알릴 예정이다.또한,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드라마 ‘도깨비’ 및 ‘신사임당’ 촬영지, 커피거리, 바다열차, 대관령 양떼목장, 정동진 등 행사장 인근의 인기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유·무료 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설치될 종합 안내센터에서는 행사장 인근 맛집, 나이트투어, 쇼핑 등에 관한 정보 및 편의를 제공하여 회의 참가자들의 행사장 밖 소비를 유도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개별적으로 초청하기도 쉽지 않은 아태지역 각국의 관광리더들이 자발적으로 강원도를 찾은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여 강원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공사의 상품화 지원제도 안내 및 해외지사를 통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강원도가 한국인의 대표 사계절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국제관광 목적지로 발돋움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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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사람들, 서울 한번 가보는게 소원?

스카이스캐너 조사...자유여행객 인기 여행지로 서울이 급부상 중국의 '금한령(禁韓令)'으로 국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여행객을 넘어선 새로운 돌파구로 동남아 여행객이 주목받고 있다.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자유 여행객 인기 여행지로 '서울'이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4개국의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인도네시아 개별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는 대한민국 서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자유 여행객의 검색률이 크게 늘어난 여행지 3위 또한 서울이었다. 한국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여행객은 122만 69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비중국 중화권(홍콩·대만 등), 동남아 주요 6개국(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드라마와 K팝 등 한류가 동남아시아와 비중국 중화권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여행지 선호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전 세계 관광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유 여행객이 2016년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검색한 여행지 중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여행지 상위 5개 도시는 한국 서울, 인도네시아 벨리퉁,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반둥이었다. 필리핀의 경우 검색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여행지 1위(한국, 제주)와 3위(한국, 서울)를 한국의 주요 도시가 차지했다. 서울의 인기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확인됐다. 2016년 싱가포르 자유 여행객과 말레이시아 자유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각각 2위와 4위에 서울이 올랐다. 방한 여행객의 큰 축을 차지하는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자유여행지 1위 또한 서울이었다.이석희 기자 2017.03.19 00:00
경제

박근혜-시진핑, 한-중 정상 ‘공동성명’ 채택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본문과 부속서로 구성된 '한-중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중국 측은 이 성명을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의 공동성명'으로 이름 붙였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다음은 공동성명 전문)한-중 공동성명1.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014년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한국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성대하고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방문 기간 시진핑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정의화 국회의장, 정홍원 국무총리와도 각각 면담하였다.2. 양 정상은 한·중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러한 관계 발전은 양국 간 호혜적 이익 증진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공동 번영에 기여해 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양 정상은 한·중 양국이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2014년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을 통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 목표의 완성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였다.3. 양 정상은 2013년 6월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이 제시한 양국관계 발전의 청사진에 따라, 지난 1년여간 △양국 지도자 간 소통을 긴밀히 유지하고, 각 급에서의 다양한 전략대화 메커니즘을 신설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높은 수준의 전략적 소통 관계를 구축하였으며, △창조와 혁신을 원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 구축과 관련한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인문유대 사업 활성화, 공공외교 분야 협력 개시, 교육·문화 교류 강화 등을 통해 인적·문화적 교류의 깊이와 폭을 심화·확대하여 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4. 양측은 한국과 중국이 동북아 지역의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자 동반자로서,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동반자,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동반자, 아시아의 발전을 추진하는 동반자,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과 금번 「공동성명」을 토대로 양국관계의 미래를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첫째,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 급에서 공동의 관심사 및 중·장기적 문제를 수시로 긴밀하게 논의하는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둘째, 함께 창조와 혁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경제통상 및 산업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며, 동아시아 지역 경제통합 및 세계경제 회복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함으로써 지역 및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간다.셋째, 쌍방향적이고 국민체감적인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국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심화함으로써,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넷째, 양국 정부와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초로, 지역 및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가일층 강화해 나감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의 발전과 공동 번영에도 기여해 나간다.5. 이를 위해 양 정상은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 추진에 합의하였으며, 분야별 세부사업은 본 「공동성명」의 부속서에 명기하기로 하였다.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양국 지도자 간 상호 방문 및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외교안보 고위전략대화를 정례화하고, 양국 외교장관 간 연례적인 교환 방문을 정착시키며, 양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1.5 트랙 대화 체제를 설치하고,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한·중 청년 지도자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한다.양국 국방·군사관계의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부단히 증진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해 나간다. 또한, 2015년에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가동하기로 한다.미래지향적 호혜협력 분야에서는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연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자국 통화 결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양국 간 경제·무역 발전에 이익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원화와 위안화 간 직거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며, 한국 서울에 위안화 청산체제를 구축하고, 중국측은 한국측에 80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부여하기로 합의한다.아울러, 국민 위생 및 안전을 위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감축, 사고·천재지변 등에 대한 긴급구호·지원, 원전 안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을 포함한 동물질병과 인체감염병 대처 등에 있어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 분야의 협력을 확대·심화해 나간다.인적·문화적 교류 분야에서는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영사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 인적왕래의 법률적 기초를 가일층 다지고, 양국 영사관계 및 협력의 수준을 제고한다.2015년과 2016년을 각각 “중국 관광의 해”와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하고, 양측 간 합의된 2014년 인문교류 세부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교육 및 청소년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용·공무 여권 소지자에 대한 상호 사증면제 협정 문안 합의를 환영하며, 사증면제 범위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2016년까지 양국 간 인적교류 1,000만 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양국의 유관기관 등이 판다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간의 영화 공동제작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6. 양측은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며,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이러한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양측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2005년 9월 19일에 합의한 9.19 공동성명 및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하였다.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하여 관련 당사국들이 6자회담 프로세스를 꾸준히 추진하며, 이 과정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양자 및 다자간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9.19 공동성명에 따른 관련 당사국들의 관심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양측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공동인식을 모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였다. 양측은 6자회담 수석대표 간 다양한 방식의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지지하였다.7. 한국측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를 희망하였다.또한,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이와 관련하여, 중국측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기울인 한국측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해 나가는 것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한민족의 염원을 존중하며,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실현되기를 지지하였다.아울러, 양측은 이 지역의 평화와 협력, 신뢰 증진 및 번영을 위하여 양자·다자 차원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소지역 협력을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8. 중국측은 세계에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임을 재천명하였다.이에 대해 한국측은 충분한 이해와 존중을 표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것과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지지하기로 하였다.9. 한국측은 중국측의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양측은 금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지역경제통합 진전, 혁신적 발전·경제개혁 및 성장 촉진, 포괄적 연계성 및 인프라 개발 강화 등 핵심의제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어 아태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10. 양측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금번 국빈 방한이 양국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있어서 이정표적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3 20:56
연예

JYJ, 세계 물 포럼 지구촌 물 나눔 홍보대사 위촉

JYJ(재중, 유천, 준수)가 세계 물 포럼 지구촌 물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된다.2015 세계 물 포럼 조직위원회는 17일 “내년 세계 물 포럼의 개최를 앞두고, 인지도 확산과 해외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인 JYJ를 위촉하게 됐다. JYJ의 글로벌 명성을 통해, 세계인이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물을 아끼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위촉배경을 밝혔다. JYJ는 지난 2011년부터 UNAIDS 아태지역 친선대사,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한일교류 종합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홍보대사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멤버 각자 장학금전달을 비롯한 개인적인 선행뿐만 아니라, 그룹으로서도 국내외 저소득층 가정 및 아동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그 위상에 걸 맞는 연예계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특히 JYJ는 지난 2012년 11월, 문화산업 전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한류스타로 평가 받아 연예인최초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정무 세계 물 포럼 조직위원장은 “JYJ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세계 물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대한민국이 물 선도국가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JYJ는 오는 19일 ‘세계 물 포럼 D-300 기념 성공개최 다짐행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6.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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